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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여자 지방교대 2학년 재학 중이고 수능은 다 이과로 봤습니다

현역 수능 때 등급은 기억안나지만 건동홍 정도 성적

반수해서 100일 공부 후 13123 화생 받고 지방교대 이과로 붙었습니다. 내신은 4등급으로 안좋습니다

저는 중학생때부터 꿈이 한의사였어요 한의학을 배워보고싶었고 제 의술로 환자를 치료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수입 면에서도 못해도 500씩은 번다고 들어서 넉넉하게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반수 정말 열심히 했지만 수능장에서 긴장과 운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았습니다 수능 두번다신 안본다 해놓고 지금와서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교대와서 과탑찍으면서 학교생활도 성실히 하고 알바 연애도 하면서 나름 잘 살고 있었는데요 요즘 들어 내가 교사를 정말 잘 할 수 있을까?이런 생각이 듭니다. 제가 남들 앞에서 발표할 때 긴장을 많이 하거든요ㅠㅠ 발표수업이 많다보니 스트레스가 많았어요 (근데 이것도 한 학기에 5번씩 발표하다보니까 잘하진 않지만 많이 나아졌어요.. )교사의 적은 봉급과 떨어진 위상도 걱정되구요 제 성향은 도전,경쟁 싫어하고 자기개발하면서 책도 읽고 운동도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반수를 성공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실패한다면 교대의 특성상 커리큘럼이 다 꼬이게 되고 임용을 1년 더 기다렸다 봐야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 한의대가 서울대와 비슷한 입결이자나요..저는 수의대 공대는 생각하지 않고 오직 한의대기 때문에 수능실패하면 무조건 복학밖에 답이 없는 상황이구요...글이 길었는데 요약하자면

1.마지막 수능 13123 수능 때 긴장하는 스타일 사반수한다고 한의대 성적이 나올 수 있을까?

2.경쟁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개원보다는 부원장이나 요양병원에서 일하고 싶은데 언젠가는 개원해야할텐데 괜찮을까?

3.휴학 후 사반수 실패시 교대 임용문제 같은게 걸린다

정도입니다 한의대는 많이 가고싶긴해요 오랜 꿈이었으니까요..그리고 수입에서도 훨씬 좋을 것같습니다 갈 수 있다는 보장만 있으면 바로 시작할텐데 아니어서 고민입니다 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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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성적인간 2018.06.02 17:47
    발표수업이 많다보니 스트레스가 많았어요 (근데 이것도 한 학기에 5번씩 발표하다보니까 잘하진 않지만 많이 나아졌어요.. )교사의 적은 봉급과 떨어진 위상도 걱정되구요 제 성향은 도전,경쟁 싫어하고 자기개발하면서 책도 읽고 운동도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그런데 요부분 보면..교대수업같은경우로 스트레스 받으시는데 한의대는 양자체가 많아서 완전 힘들텐데요. 발표눈 그냥 아무것도 아니에요. 위상 떨어진대도 여전히 교사는 직업적인 측면에서 다른 직업과 비교해 좋은 쪽에 속하고요. 님 성향 같으면 (학생들을 생각 않는다면) 오히려 교사가 훨씬 나아요. 한의사도 사업가에요.요양병원이나 부원장으로 일하면 그냘저냥하면서 살수 있을거 같나요? 좋은 직장에 속하고 생명관련 일을 하면 당연히 책임감 있고 빡빡하게 살아야죠. 한의대 입학한다고 슝 한의사 되어 그냥 돈버는거 아니에여. 크게 생각없이 여유롭게 지내는건 오히려 교사 쪽 아닌가요

    후회남을 것같으면 도전해 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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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늬16 2018.06.02 19:59
    답변감사합니다. 제가 한의대만 가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착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제 성향에 맞는 쪽은 오히려 초등교사인 것 같아요 한의사가 생명을 다루는 직업인만큼 책임감있고 빡빡하게 살아야한다는 점은 저도 백번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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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0719 2018.06.03 03:37
    하고싶은건 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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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먹은인삼 2018.06.03 17:54
    도전 경쟁 싫어하면 여기 오시면 안됩니다. 학교 다닐때야 도전경쟁이 없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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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6파 2018.06.03 21:04
    아주 길게 댓글을 썼다가 어차피 본인이 듣기 싫은 말만 하는 것 같아서 짧게 얘기하자면 안 오는게 좋습니다. 한의사 하기에 좋은 성격도 아니고, 본인이 생각하는 그런 삶의 조건들 - 경쟁 안 하고 책이나 운동 등 여가 시간을 즐기고 환자를 치료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 은 양립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요양병원은 환자를 치료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곳이 아니라 한의사라는 라이센스를 돈 주고 파는 곳이나 다름없습니다. 한의사 현실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여기는 온실 속의 화초같은 곳이 아니라 전쟁터입니다. 경쟁 싫어한다면 공무원 쪽이 더 가깝습니다. 여기는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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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eklydays 2018.06.03 23:41

    교대 생활과 한의대는 졸업후도 그렇지만 이미 학교부터 많이 다릅니다. 한의대 학점따고 유급 면하는것 살떨리는 일입니다.. 쉽지가 않아요... 정신적으로 많이 피폐해집니다. 지쳐서 학기 시작하고 휴학하는 사람, 말 없이 하루이틀 안나오다가 사라지는 사람들 있습니다. 경쟁 싫어하시면 엄청난 스트레스가 될겁니다

    아는 동생인데 저보다 1년 늦게 한의대 입학했다가 오늘 우울증때문에 휴학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3개월마다 다음학년으로 넘어갈수있을지, 한학기 고생이 헛수고로 돌아가고 1년의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밟아야할지 결정난다는게 참 압박감이 어마어마합니다... 교대처럼 학점이 중요하지않고 학년만 올라가서 4학년이 되면 임용한방으로 결정나는것과는 좀 다른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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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멍뭉2 2018.06.04 12:41
    발표수업에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이 환자는 어떻게 보시려나 걱정이 됩니다. 환자분 오시면 원인 분석해서 설명 드리고 치료 내용 설명드리고 계획 짜드리고 이게 제가 진료중에 매일 하는 일인데, 사람 상대하는 일이 제 일의 전부입니다. 그런 소심하신 분이면 한의원 하신다면 높은 확률로 망해요. 막말로 교사는 망해도 월급은 가져가지만 한의원은 자영업이라 망하면 빚 떠안고 폐인 되시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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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꿋꿋이 2018.06.04 14:53
    모든 전문직들이 마찬가지겠지만 결국 자영업으로 귀결됩니다. 요점을 잘 한번 생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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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셸비 2018.06.04 18:47

    한의사가 꿈이시면 도전하셔야지요. 30살 넘어 초등선생님하시다 오신분도 계시고 서울대 졸업 후 공기업에 재직하시다 오신분도 계시는데요. 생각보다. 6년간 공부가 만만치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적성에 맞으시면 크게 문제될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발표수업과 일대일 개인진료상담은 서로 다른 문제라 생각합니다. 국어는 잘하셨으니 걱정없겠고 과탐도 시간만 투자한다면 좋은 성적이 가능합니다. 다만 수학공부에 신경 많이쓰셔야 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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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랭 2018.06.04 20:48

    솔직히 교대생활에 스트레스받으시는데 한의대 한의사생활 더 스트레스 받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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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어리랏다 2018.06.09 14:09
    이 영상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ISpSo2f3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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