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6 12:01

펑펑 울었습니다

조회 수 3139 좋아요 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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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한달뒤면 서른이네요

원래 직업은 의료기사였구요..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모두 비웃겠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시작했어요

 

초등수학부터시작해서..

수1.수2.미적1.미적2.확통.기벡.....

처음엔 심지어 최소공배수가 뭔지도 몰랐어요

20*20을 440으로 계산하기도 했구요

그냥 무작정 했습니다

 

12월쯤부터 시간날때 초등수학과 중등수학을 보고

 

3월부터는 직장 그만두고 하루종일 공부만 했습니다.

초기에는 수학만 13시간넘게 했어요

 

6월모평때는 진도를 다 맞추지 못해서 못보고

 

9월모평때는 5등급이 나왔네요..

그래도 시간제한 없이 풀면 1등급도 가능하길래

 

열심히하면 그래도 2등급까진 올릴 수 있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어제 확실히 망쳤네요

 

1월쯤 여자친구랑 펑펑 울던게 기억나요

꿈을위해 공부를 해야겠다고...

 

노력할땐 몰랐는데 무너지고 나니

너무 외롭고 힘드네요

  • ?
    hygie 2018.11.16 12:36
    혹시 오해하실까 추가하면 이번년에 끝내려던건 아니에요..적어도 어느정도는 되야 내년에 가능하겠다 이런건데 그것조차 못한거죠
  • profile
    레알1902 2018.11.16 12:53
    힘내세요~
  • ?
    태양인이제마 2018.11.16 14:34
    ㅋㅋㅋㅋㅋㅋ그냥 웃고 넘기셔도 될법해요
    저는 님보다 학원도 더다니고 초등학교~고등학교까지 공부를 했죠. 최소한 20*20=400인건 아는 놈이었습니다.
    고3때 수리 4 재수때 수리4 결국 삼수하고 1개틀렸습니다.
    1년도 안되어서 5등급이요? 그정도 노력하신거면 어마어마한 노력하신겁니다.

    오히려 아 c8 수고했다 하면서 술드셔도 됩니다

    내년엔 충분히 가능하실듯
  • ?
    hygie 2018.11.16 17:17
    위로 감사합니다..

    9월모평까지도 시험 잘봤냐고 물어보던 여자친구가 어제는 먼저 연락오지도않길래
    바로 말하기는 힘들고
    실패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오늘 카톡하니
    뭐가 미안해, 니운명인데 랬나..
    한두마디 더 하고 연락하지말라는뜻 같아서 바로 지워버려서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공부핑계로 연락도 안했어도 이럴줄은 몰라서 충격이 컸어요..제 잘못인건 알지만..

    거기다
    부모님은 제가 수능준비하는지 모르셔서 이번수능 잘치고 부모님께 말씀드리려 했는데 그것도 힘들어져서 어떻게 해야하나 이것저것 겹쳐버려 징징대게 됬네요..

    이제 좀 눈물이 그쳐가는거같아요
    왜이렇게 눈물이 많은지몰라요
  • ?
    카폐인 2018.11.16 17:46
    아니에요 ㅠ 아무도 잘 못하지 않았어요. 이번년도 말고 내년 정도 라고 생각하신 그 계획 그대로 밀고 가시면 될 듯 싶네요. 합격 컷보다 1점 모자른거랑 10점 모자른 거랑 결국엔 둘 다 불합격이니까 너무 상심마시고 올해 좀 안나왔어도 초심 잃지 마시고 쭉 가시면 될 거 같네요. 그때 슬퍼해도 늦지않습니다.
  • ?
    꿈의 2018.11.17 17:35
    글쓴이 정도의 사연은 아니지만 저두 군대에 있으면서 나름 준비 열심히 했는데
    막상 보고나니 너무 어렵고 붙을수 있을지 확신이 잘 가지 않네요.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조금 필요한거 같아요.. 다들
    시험이 멘탈을 흔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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